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15배 시청률 상승을 기록하며 동반된 것은 출연 배우들을 향한 관심도다. 특히 타이틀롤 우영우를 연기한 박은빈은 시청률 고공행진의 스포트라이트를 그대로 받는 중. 그 관심의 증표로 광고계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최근 박은빈을 향한 관심은 오랜 세월 꾸준히 쌓여왔던 호감도가 더해져 증폭되고 있다. 차기작의 대본이 물밀듯 들어오는 것은 당연했고, 급기야는 소속사 관계자를 찾아다니는 제작사들의 발걸음이 긴밀하게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광고 러브콜은 더 대단하다. '우영우' 이전에 비해 2배 이상 오른 광고료를 자랑하며 이미 광고를 진행 중이던 제품들에 더해 패션, 화장품 등 뿐만 아니라 품목을 가리지 않고 광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활동 기간 25년을 넘기며 꾸준히 신뢰감을 쌓아왔던 박은빈을 향한 대중들의 반응도 좋다. 한 길을 꾸준히 걸어온 것은 물론, 매 작품 성실하게 연기에 임해왔던 그의 자세가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 이런 긍정적인 이미지 덕분에 박은빈을 향한 광고는 물론, 홍보대사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중이다.
타이틀롤인 박은빈에 대한 관심이 이 정도로 대단한 가운데, '한바다즈'로 불리는 강태오와 강기영에 대한 업계의 관심 역시 뜨겁다. 강태오를 향한 식품, 화장품, 패션 등 브랜드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소속사는 심도 깊은 고민 중이다. 강태오는 현재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장기 계약이 유리한 광고계의 특성상 문의가 적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강태오는 이런 예상을 완전히 반전시키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광고 관계자에 따르면 '우영우'에서 이준호로 인기를 얻은 강태오의 주가는 껑충 뛴 상황이다. 유통업계 다수 기업들이 자사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태오를 모델로 기용하고자 하는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기업들이 선호하는 따뜻하고 호감을 느끼게 하는 이미지에 대중들의 인기까지 얻은 덕에 '대세 강태오'를 잡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강기영은 광고계의 숨은 강자다. '우영우'를 통해 그동안 코믹에만 치중됐던 이미지를 벗고 스윗함까지 얹으며 다양한 광고 제의가 물밀듯 쏟아지고 있다. 신뢰감 높은 정명석 변호사의 이미지를 쌓은 덕분에 금융 광고부터 식품, 그리고 그의 반려견 사랑을 엿본 광고주들의 발빠른 반려견 용품 광고 선점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큰 키에 쓰리피스 수트를 즐겨 입는 강기영을 위한 패션 광고까지 이어지니 소속사 역시 행복한 고민을 이어가는 중이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배우들에게 쏟아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만, '우영우'의 경우 조금 더 긍정적인 면모를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착한 드라마'로 꼽히는 '우영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광고는 물론, 다양한 홍보대사 활동으로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우영우'를 향한 관심이 종영 이후까지도 이어지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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