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나폴리로 새롭게 이적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2년 전 손흥민(30)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을 뻔했다고 한 이탈리아 매체가 보도했다.
이탈리아 축구매체 '풋볼뉴스24'는 2일(현지시각), 김민재가 나폴리에 입단한 과정을 소개하면서 지난 2020년에 벌어진 일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2020년 5월,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토트넘은 당시 베이징 궈안과 이적료 1300만파운드(현재환율 약 207억원)에 김민재 이적에 합의했다. 하지만 '사무적인 문제'로 딜이 성사되지 않았다. 'HITC'는 해외 선수에 대한 엄격한 워크퍼밋 문제가 발목을 잡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는 주장은 다른 곳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지난 4월 알리 코츠 페네르바체 회장은 터키 매체 '가제테 바탄'과 인터뷰에서 "1년 전 조제 무리뉴가 김민재를 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1400만유로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를 지급하지 않아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2021년 여름 베이징을 떠나 페네르바체에 입단했다. 1년 뒤 바이아웃 금액인 2000만유로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팀이 김민재에게 손을 내밀었다. 스타드 렌 뿐만 아니라 에버턴도 관심을 보인 팀으로 알려졌다.
전 에버턴 스카우트 카를로 자코무치는 7월 말 '칼치오나폴리24'를 통해 3년 전부터 김민재를 '팔로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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