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토트텀 전현 사령탑이 치열하게 '밀당' 중이다.
콘테 감독이 AS로마의 니콜로 자니올로를 원하는 것은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 자니올로는 윙포워드는 물론 플레이메이커로도 활용 가능하다. 그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적료는 이견이 크다. 토트넘은 4000만파운드(약 640억원)에 자니올로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AS로마는 5000만파운드(약 80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토트넘은 5000만파운드까지 지불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나온 것이 트레이드 카드다.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는 3일(현지시각) '토트넘 전 감독인 무리뉴 감독이 2명의 트레이드 카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올리버 스킵과 세르히오 레길론이다. 스킵은 콘테 감독의 황태자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일찍 접고 수술대에 올랐지만 5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콘테 감독은 스킵을 토트넘의 미래로 평가하고 있다.
협상에 나선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의 대답은 당연히 'NO'였다. 레길론은 AS로마가 왼쪽 풀백을 보강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대신 콘테 감독은 무리뉴 감독에게 자펫 탕강가와 탕기 은돔벨레, 두 명의 카드를 역제안했다. 탕강가는 무리뉴 감독이 영입한 선수고, 은돔벨레도 로마의 영입리스트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인물이다.
AS로마는 겉으로는 자니올로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콘테 감독과 무리뉴 감독의 줄다리기는 여름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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