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스널 레전드 듀오'가 다시 만난다. 과거 2000년대 초반 아스널에서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던 티에리 앙리(45)와 세스크 파브레가스(35)가 다시 손을 잡았다. 단 이번에는 팀의 '주주'로 함께 참여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4일(한국시각) '아스널 레전드 앙리가 세리에B 코모에서 파브레가스와 다시 뭉쳤다'고 보도했다. 앙리는 이미 10년 전인 2012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지도자와 해설위원 등으로 활약하며 제2의 커리어를 열었다. 이번에는 세리에B 구단의 주주가 됐다.
데일리스타는 이태리 매체인 지안루카 디 마르치오의 보도를 인용해 '앙리가 곧 이탈리아로 건너가 구단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주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구단에는 이미 파브레가스가 선수 겸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코모는 지난 2일 파브레가스와 선수 계약을 하며 주주로도 영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앙리와 파브레가스가 거의 20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앙리와 파브레가스는 지난 2003년 아스널에서 '당대 최고의 스타'와 '최고의 유망주'로 만나 영광의 시대를 열었다. 4년간 함께 99경기를 소화하며 아스널의 전성시대를 함께 만들었다. 이번에 코모에서 다시 뭉친 이들의 목표는 팀을 세리에A로 승격시키는 것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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