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몽상가다. 함께 꿈을 꾸면 목표에 이를 수 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앞두고 토트넘 스쿼드를 향한 애정, 믿음과 함께 목표를 또렷히 밝혔다.
콘테 감독의 토트넘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턴과 2022~2023시즌 EPL 개막전을 갖는다. 콘테 감독은 개막전 기자회견을 통해 "팬들이 흥분하고 기대하시는 것처럼 나 역시 정말 흥분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나는 이 시간을 즐기고 있고 정말 행복하다.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제 그 여정의 시작이다. 이 길을 잘 따라가면 우리는 장차 중요한 레벨까지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가 여기 온 지 7개월밖에 안됐는데 프리미어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야기하는 것은 건방지고 오만한 일이다. 내 경험에 비춰 우리가 좋은 길에 들어섰고 이 길을 잘 따라가야만 한다.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길이다. 팀도 구단도 계속 성장하고 성장하고 그러다보면 매년 더 경쟁력 있는 팀이 될 것이고 뭔가를 얻기 위해 싸울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우리의 야망은 일단 최선을 다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지켜볼 것이다. 분명한 건 지난 시즌보다는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첫 스텝은 스쿼드를 질적인 면, 수적인 면에서 모두 발전시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첫 스텝은 구단과 관계가 있다. 우리는 이적을 좋은 시기에 성사시켰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나는 몽상가(dreamer)다. 우리 모두는 몽상가가 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다함께 같은 꿈을 꾸면 그 꿈이 우리 인생에 엄청난 결과를 빚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과거에 여러 번 이런 일을 경험했었다"고 했다. 이어 콘테는 "동시에 현실적일 필요도 있다. 현실을 직시해야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잉글랜드 캡틴'이자 토트넘 공격의 핵, 해리 케인과의 동행에 대해서도 특별히 언급했다. 케인은 프리시즌 4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콘테 감독은 "해리는 아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모두가 알다시피 그는 동료에게나, 팬들에게나, 클럽에게나, 내게나, 스태프들에게나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애정을 표했다. "그는 구단, 팀과 같은 비전을 갖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가장 잘 이해하는 첫 번째 선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은 "나는 우리가 야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야망은 긍정적이고 중요한 것이다. 오만하거나 건방진 것이 아니다. 이 야망은 우리 능력의 120%를 발휘하게 해줄 것이고, 우리 스스로를 발전시킬 의지와 욕망을 일으켜 줄 것이고, 구단, 우리 자신, 팬들을 위해서도 중요한 것을 향해 계속 노력하게 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하지만 올 시즌 나의 목표는 지난 시즌보다 나은 팀이 되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그 목표를 이뤄낸다면, 우리는 시즌이 끝날 즈음 아주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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