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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드디어 감 잡았나?' 한화 페냐가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전반기 마지막 대체 선수로 한화에 합류한 페냐는 시즌 6번째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KBO리그에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페냐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KT 소형준이 1회 노시환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해 2-0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페냐는 4회 KT 박경수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2-2 상황에 마운드를 내려온 페냐는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퀄리티피칭을 선보였다.
페냐는 최근 세 경기에서 5이닝 2실점, 6이닝 1실점(승), 6이닝 2실점으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3,34까지 낮췄다.
한화는 시즌 초 외국인 투수 닉 킹험-라이언 카펜터의 줄 부상으로 선발진에 구멍이 났다. 킹험과 카펜터의 부상 회복을 기다렸으나 여의치 않자 6월 초 빠르게 대체 선수를 영입했다.
예프리 라미레즈와 펠릭스 페냐를 영입한 한화는 후반기 마운드의 안전감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선발 마운드가 돌아가고 있다. 두 외국인 선수가 마운드를 지키자 선발 로테이션이 이뤄지고 있다.
페냐보다 일주일 먼저 입단한 라미레즈는 한화의 복덩이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4일 KIA 양현종과 에이스 맞대결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7번 마운드에 오른 라미레즈는 6월 21일 첫 번째 등판만 빼고 5이닝 이상 투구하며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1.41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원투펀치로 마운드를 지키자 한화는 후반기 다른 팀이 되어가고 있다. 마운드에서 실점이 낮아지자 승리의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순위는 여전히 꼴찌지만 페냐-라미레즈의 활약은 팀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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