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웃었다.
KIA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5위 KIA는 3연패 탈출에 성공, 시즌 전적 49승1무48패 째를 거뒀다. 6위 두산(43승2무50패)와는 승차를 4.5경기 차로 벌렸다.
KIA는 1회말 2사 후 나성범이 2루타를 때려냈지만, 황대인의 뜬공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외국인 듀오의 활약이 빛났다. KIA 선발 투수 션 놀린은 개인 최다 이닝인 8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아울러 개인 최다 타이인 7개의 삼진을 잡아내기도 했다.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6회 3루타로 선취점 발판을 놓았고, 8회에는 추가점을 뽑아내는 적시타를 날리기도 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곽 빈이 손가락 부상을 털고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않았다.
두산도 2회초 2사에서 김재호 팀 첫 안타를 기록했지만, 역시 점수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5회까지 양 팀 모두 선발 투수의 호투에 막혀서 점수를 내지 못한 가운데, 6회 KIA가 먼저 침묵을 깼다. 소크라테스가 막혀있던 혈을 뚫었다. 2사에서 소크라테스는 우익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3루타를 날렸고, 이어 최형우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8회말 KIA가 쐐기를 박았다. 투수가 곽 빈에서 김명신으로 바뀌었고, 이창진이 볼넷을 골라냈다.
두산은 다시 투수를 최승용으로 교체했지만, KIA는 나성범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황대인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소크라테스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탄 KIA는 추가점으로 승기를 완벽하게 잡았다. 최형우의 진루타와 2사 2,3루가 됐다.
두산이 다시 이형범을 올렸지만, 3볼-1스트라이크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고, 김선빈이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KIA는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9회초 박준표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두산은 정수빈의 볼넷과 양석환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김인태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결국 KIA 박준표를 내리고 한승혁을 올렸다. 한승혁은 김재호에게 볼넷을 허용, 밀어내기로 한 점을 줬다. 이후 강승호가 유격수 땅볼을 쳤고 KIA는 6-4-3 병살타를 노렸다. 그러나 강승호가 1루에 세이프가 됐고, 그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오면서 4-4 균형을 맞췄다.
비록 정규이닝에서 끝내지 못했지만, KIA는 연장 10회 웃었다. 나성범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후 김규성의 땅볼로 1사 1루가 됐다. 소크라테스가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포일로 김규성이 2루를 밟았고, 최형우가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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