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의 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이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토트넘은 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 홈경기에서 4대1 대승을 따내며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출발을 알렸다.
경기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아스널을 득실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이적생은 벤치에 앉혀두고 기존 자원인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를 공격 선봉에 세웠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중원을 맡고, 라이언 세세뇽과 에메르송 로얄이 양 윙백을 담당했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가 스리백을 맡았다. 위공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은 12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크로스 상황에서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발리로 토트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21분, 클루셉스키의 크로스를 세세뇽이 헤더로 득점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0분 뒤, 역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좌측에서 니어포스트 부근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에릭 다이어가 감각적인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시즌 득점왕 손흥민은 개막전부터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개인통산 EPL 공격 포인트가 140개로 늘었다. 233경기 93골 47도움.
다이어는 2019년 5월 에버턴전 이후 3년 3개월만에 EPL에서 골맛을 봤다.
30분 문전 앞 왼발슛으로 시즌 1호 슛을 날린 손흥민은 추가시간 절호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안 좌측에서 가운데 지점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골대 위로 떴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한 골 더 달아났다. 세세뇽의 좌측 크로스를 사우스햄턴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가 골문 앞에서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로 기록됐다.
2분 뒤인 18분 클루셉스키가 골문 구석을 찌르는 왼발 슛으로 팀의 4번째 골을 작성했다.
콘테 감독은 이반 페리시치, 루카스 모우라, 클레망 랑글레, 맷 도허티, 이브 비수마를 줄줄이 투입했다. 페리시치, 랑글레, 비수마에겐 데뷔전.
손흥민은 37분 야심차게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손흥민은 번번이 득점 시도가 무위에 그치자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아쉬워했다.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4대1 승리로 끝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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