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 구단은 학습 능력이라는 게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SNS를 통해 분노를 터트렸다. 지난 7일 2022~2023시즌 개막전에서 브라이턴에 참담한 패배를 당한 충격에 이어 구단이 다급하게 영입하기로 결정한 선수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맨유 구단이 개막전 패배에 당황한 나머지 가치가 떨어지는 선수를 패닉 바이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각) '맨유 팬들은 구단이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를 긴급히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분노하고 있다'면서 '맨유가 과거로부터 배우는 게 없으며 이번에도 패닉 바이를 저지르려 한다'는 팬들의 분노를 전했다.
이에 앞서 디 애슬레틱은 개막전에서 참패를 당한 맨유가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라비오와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팬들은 맨유가 당초 이적시장 1순위로 정했던 프랭키 데 용의 영입에 더욱 전력을 쏟아부어야 한다면서 라비오 영입은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맨유 팬은 "우리 구단은 특별한 타깃(데 용)이 아닌 할인가에 누구나 구매 가능한 대상(라비오)을 구했다. 맨유는 학습 능력이라는 것 자체가 없다. 정말 당황스럽다"고 신랄하게 비난했다.
이어 다른 팬은 "맨유 구단은 (실망한) 팬들이 다리에서 XX 뛰어내리기 전에 얼마나 많이 견딜 수 있는 지 사회적인 실험을 하고 있다"면서 맨유 구단의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비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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