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성훈, 박준형, 양치승 '근육 삼 형제'가 뭉쳤다.
8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성훈, 박준형, 양치승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성훈, 박준형, 양치승은 '안다행' 사상 가장 작은 섬 '닭섬'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훨씬 작은 섬 크기에 세 사람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도 "이렇게 작으면 진짜 먹을 게 없다"며 의아해했다.
의심을 가득 안고 하선한 세 사람은 섬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성훈을 따라온 박준형, 양치승은 돌밖에 없는 섬을 보고 "뭘 먹으라는 거냐"며 불평불만을 터뜨렸다. 그 사이 성훈은 자연인이 남기고 간 편지와 지도를 발견했다. 먹을 게 많이 있다는 자연인의 편지에 세 사람은 먼저 통발을 던지러 가기로 했다.
그러나 통발 스폿은 육지 근처가 아닌 바다 한가운데였고, 심지어 타고 갈 배에는 모터도 없었다. 이에 세 사람은 다시 한번 당황했지만, '근육 삼 형제'답게 남다른 근육으로 힘차게 노를 저어 바다로 나갔다.
성훈은 부표 근처에 다다르자 바다에 뛰어들어 직접 배를 끌었다. 노 젓느라 지친 박준형과 양치승은 멋있게 배를 끄는 성훈을 보며 "힘든 건 우리 다 시켜놓고 멋있는 건 자기 혼자 한다"며 불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부표와 통발을 단단히 묶어서 투하한 후 육지로 돌아온 이들은 고둥을 캐기 시작했다. 그러나 먹거리는 턱없이 부족했고, 세 사람은 바다에 입수하기로 했다. 하지만 평소 물을 무서워하는 '수영 포기자' 양치승은 바다에 들어가기 꺼렸고, 이에 성훈은 직접 페트병으로 튜브 슈트를 만들어줬다. 튜브 슈트를 입고 바다 수영에 나선 양치승은 "바다가 이제 무섭지 않다.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족했다. 이를 본 안정환과 붐은 "레이디 가가냐. 새로운 가수 같다. 양치승 가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도 성훈은 먹거리를 찾기 위해 망설임 없이 바다에 뛰어들었다. 바위에 붙어서 시야를 확보한 성훈은 문어와 전복 등을 잡았고, 이어 입수한 박준형도 전복을 잡았다. 먹거리를 잔뜩 얻은 세 사람은 이후 우중 수영을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
육지로 돌아온 세 사람은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양치승은 문어와 전복, 고둥을 넣은 비빔국수와 고둥튀김볼을 만들기로 했다. 성훈은 고난도 훈연 요리인 톱밥 문어찜을 준비했다. 옆에서 두 사람을 돕던 박준형은 작은 고둥을 까는 게 쉽지 않자 "괜히 왔다. 성훈이 너 때문이다"라며 투덜거렸다. 그러자 성훈은 "다 추억이다"라며 달랬지만, 박준형은 "나 추억 많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힘들게 고둥을 까고 일어서던 박준형은 갑작스러운 불개미의 공격을 받고는 "나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물었냐"며 폭발했다. 또한 볼일을 보러 갔다가 닭에 쪼이는 등 연이은 불운에 울상을 지었다.
한편 우여곡절 속에 식사를 완성한 세 사람은 마치 치팅데이인 것처럼 음식을 폭풍 흡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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