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골만 없었을 뿐 손흥민(토트넘)은 성공적인 첫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에릭 다이어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그는 팀의 4대1 승리에 일조했다.
영국의 '풋볼런던'이 8일 손흥민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에서 골든부트(득점왕)를 거머쥔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무게감이 느껴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폭풍영입'으로 장식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이후 가장 강력한 스쿼드라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더 조심스러웠다. 그는 "스쿼드는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구성하고, 어떻게 결과물을 내느냐가 더 중요하다. 우리는 정말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가능한 한 빨리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좋은 스쿼드가 성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따라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름이적시장 최고의 영입인 히샬리송은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로 사우스햄턴전에 함께하지 않았다. 그는 15일 첼시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손흥민은 경쟁도 두렵지 않다. 그는 "경쟁을 하는 것은 항상 좋은 일이다. 프리시즌 내내 히샬리송과 함께 훈련하면서 느낀 것은 그는 믿기지 않는 선수라는 점"이라며 "나는 그와 함께하는 것이 즐겁고, 경쟁은 늘 당신을 더 발전시킨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턴전 후 주장 위고 요리스와의 대화도 공개했다. 그는 "4대1로 이기면 나나 해리 케인이 골을 넣었을 거라고 예상할 것이다. 그렇지 않아 더 좋은 신호다. 요리스와 경기 후 이야기했는데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어 분산을 시켜줄 수 있다는 건 팀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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