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최대 6주간 뛸 수 없는 티아고 알칸타라.
리버풀에 비상등이 켜졌다. 팀 중원의 핵심 미드필더 알칸타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결장을 피할 수 없어서다. 안그래도 부상병이 많은 리버풀인데, 시즌 초반부터 꼬이고 있다.
리버풀은 풀럼과의 개막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풀럼을 상대로 승점 1점에 그친 것도 아쉬운데, 알칸타라까지 잃었다.
알칸타라는 후반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허벅지를 부여잡았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티아고가 검진을 받았고, 빨라야 9월 중순이 돼야 돌아올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6주간 필드에 설 수 없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2차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이미 심각한 부상임이 확인된 이상 희망은 크게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알칸타라는 리버풀에서 '유리몸'의 오명을 쓰고 있다. 2020년 입단한 후 무려 44경기를 부상, 질병 등을 이유로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17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그런 가운데 새 시즌 시작부터 쓰러져 위르겐 클롭 감독은 골치가 아프게 됐다.
알칸타라 뿐 아니다. 리버풀은 현재 부상병동과 다름 없다. 디오고 조타, 나비 케이타, 앨릭스 옥슬레이트 체임벌린, 이브라히마 코나테, 콘스탄티노스 치키카스, 커티스 존스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져있다. 특히 미드필더 자원들의 줄부상으로 리버풀은 당장 엔트리를 짜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클롭 감독은 개막 전 미드필더 영입 얘기가 나왔을 때 "우리는 많은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풀럼전 이후에는 "상황이 어떻게 될 지 모른다"며 새 선수 영입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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