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 문제가 소모전 양상으로 흐르자 급기야 동료 선수들도 등을 돌렸다.
영국 '더 선'은 10일(한국시각) '맨유 선수들이 짜증났다. 호날두의 이적설이 팀의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느끼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호날두가 사라지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더 선은 '호날두와 클럽 사이에 교착 상태가 이렇게 계속될 바에는 호날두가 그냥 떠나는 편이 낫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클럽에 대한 호날두의 입장과 태도 때문에 선수들 사이에서 분노가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 선에 따르면 내부 소식통은 "이제 진짜 많은 선수들이 환멸을 느낀다. 호날두를 지지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호날두의 방식에 지쳤다"라고 귀띔했다.
호날두는 지난 6월 말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을 요청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것이 이유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프리미어리그 6위로 마쳐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려면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맨유는 호날두를 매각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갈등이 격화됐다. 호날두는 가족 사정을 이유로 프리시즌 투어와 팀 훈련에 모조리 불참했다. 이렇게 대립각을 세웠는데도 어찌된 일인지 호날두를 사겠다는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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