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의 미래가 서서히 윤곽이 보이고 있다.
10일(한국시각) 가제타 델로 스포르츠는 '밀린코비치-사비치가 결국 라치오에 잔류할 것'이라고 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지난 시즌 라치오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 47경기를 뛰며 11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라치오의 핵심 미드필더로 중용됐다. 첼시, 아스널, 파리생제르맹,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이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주목했다.
특히 가장 적극적인 클럽이 맨유였다. 맨유는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을 데려와 중원을 보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시나리오를 완성시키지 못했고, 다른 미드필더들에게 눈을 돌렸다. 그 중 한 명이 라치오의 에이스 밀린코비치-사비치였다. 맨유는 밀린코비치-사비치 영입전에 뛰어든 적이 없다며, 자신들의 그의 몸값을 높이는 데 이용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브라이튼과의 개막전 참패 후 분위기가 급변했다. 거액을 써서라도 일단 선수를 데려오는 게 우선인 듯 보인다.
현지 언론은 맨유가 밀린코치비-사비치를 위해 6800만유로(약 909억원) 제안을 건넬 예정이라고 보도했지만,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아직 공식 오퍼는 없었다'고 했다. 라치오는 자금이 필요하지만, 무조건 보낼 생각은 없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특히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밀린코비치-사비치 역시 2024년 계약이 만료되는만큼, 무리하게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생각이다. 일단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맨유 입장에서는 또 다시 입맛만 다시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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