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주원(35)이 "끈 팬티 입고 촬영한 목욕탕 액션, 군대에서 발가벗고 샤워한 기분이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액션 영화 '카터'(정병길 감독, 앞에있다 제작)에서 기억을 잃은 채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를 연기한 주원이 11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카터'를 향한 열정을 고백했다.
주원은 '카터' 속 굵직한 여러 액션 신 중 오프닝을 담당한 목욕탕 나체 액션에 대해 곱씹었다. 알몸에 훈도시(일본 전통 남성 속옷)를 연상하게 하는 끈 팬티를 입고 촬영해야 했던 주원은 "목욕탕 액션 신은 원래 끈 팬티가 아니었던 것 같다. 정병길 감독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촬영 당시 모두가 끈 팬티를 입고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욕탕 액션 장면은 '카터'에서 굉장히 임팩트 있을 것 같았다. 카터가 막 깨어난 상태였고 알몸이었다. 보통 남자들은 군대에서 발가벗고 샤워를 하는데 그때 대부분 군대에 복종을 해야 한다라는 무언의 압박이 든다. 카터도 그런 생각이었을 것이다. 유일하게 들리는 이 목소리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 힘이 된 것 같다. 카터를 몰아넣기 위한 하나의 장치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남자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을 그린 작품이다. 주원이 출연했고 '내가 살인범이다' '악녀'의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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