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현대가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울산은 13일 오후 6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여전히 승점 52점으로 선두에 지키고 있다. 하지만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 현대(승점49)가 승점 3점 차로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다. 전북이 한 경기 더 치렀지만 이젠 사정권이다.
울산은 최근 6경기 무패(3승3무)를 달리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전북과 전주성 혈투에선 1대1로 비겼다. 힘든 원정길이었지만 수확도 있었다. 엄원상이 11호골을 신고하며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선두인 조규성(김천·13골)과 주민규(제주·13골)와 2골 차다. 수문장 조현우는 상대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울산은 대구와 이번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4월 9일 홈에서 아마노, 바코, 엄원상의 연속골로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7월 9일 대구 원정에서는 레오나르도가 골 맛을 봤지만, 아쉽게 1대1로 비겼다. 대구는 현재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최근 3연패를 포함해 9경기 연속 무승(5무4패)이다.
눈여겨볼 선수는 레오나르도다. 레오나르도는 9골-4도움으로 엄원상(11골-5도움)에 이어 팀 내 공격포인트 2위다. 7월 대구 원정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7월 기대득점(xG)에서도 레오나르도가 2.48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연맹은 "레오나르도는 대권에 도전하는 울산의 마스터키다. 5경기에서 10차례 슈팅을 시도해 2골을 만들었다. 기대 득점 수치는 2.48이다. 스스로 득점에 가까운 기회를 가장 많이 만들어냈을 뿐 아니라 동료들을 위한 연결고리 역할도 충실히했다"라고 평가했다.
울산은 총 20골을 합작한 레오나르도와 엄원상을 앞세워 안방에서 축배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번 대구전이 끝나면 21일 김천전을 시작으로 27일 제주, 9월 4일 성남FC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울산은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원정 3연전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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