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고통이 축구장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쾰른이 살인적인 물가상승으로 인해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고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독일도 물가상승으로 인해 사회적 고통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쾰른의 경기장 먹거리 가격 인상이 도마에 오른 것.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쾰른 구단은 최근 경기장에서 판매하는 맥주와 소시지의 가격을 인상했다가 서포터와 팬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독일에서 맥주와 소시지는 국민 먹거리나 다름없다. 쾰른은 최근 맥주-소시지 세트 가격을 90센트 인상해 9유로(약 1만2000원·소시지 4.9유로+맥주 4.1유로)에 책정했다. 이 가격은 바이에른 뮌헨의 0.5유로에 이어 리그 2번째로 비싼 가격이라고 한다.
그러자 축구팬들은 온라인 게시판, SNS 등을 통해 구단의 가격 인상에 항의하는 '문자폭탄'을 날리고 있다.
빌트지는 '쾰른이 시즌 개막전에서 샬케에게 3대1로 쾌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다른 이유로 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심각한 물가상승으로 인한 고통은 스타디움 안에서도 예외가 아닌 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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