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럴거면 진즉 맞바꾸지….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의 레프트백 키어런 티어니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아스널로 보냈다. 진첸코는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무난히 아스널에서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그의 빈 자리를 채울 레트프백 자원을 찾고 있던 맨시티. 마땅한 선수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공교롭게도 아스널에서 적임자를 찾았다. 키어런 티어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맨시티가 티어니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티어니는 지난 4월 무릎 수술을 받아 시즌 막판 결장했지만, 2020~2021 시즌에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임을 받아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했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 실력도 좋고 인성도 좋아 훌륭한 평가를 받는 선수다.
아스널은 일단 티어니를 매각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진첸코가 예상보다 빠르게 자리를 잡는다면, 티어니의 설 자리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맨시티 이적 가능성이 충분히 생길 수 있다.
한편, 맨시티는 안더레흐트의 젊은 레프트백 세르히오 고메스와의 계약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1000만유로의 이적료에 합의했고, 메디컬 테스트만 마치면 공식 발표다. 그런데 왜 티어니를 노리는 것일까.
일단 고메스는 미래에 대한 투자다. 맨시티는 다른 레프트백 영입과 관계 없이 고메스를 영입할 계획이었다. 당장 올시즌은 다른 팀으로 임대를 보내 경험을 쌓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맨시티에는 현재 주앙 칸셀루라는 주전 레프트백이 있어, 키어니까지 영입될 경우 고메스는 벤치를 달굴 수밖에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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