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인천전을 마치고 곧바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일정에 돌입하는 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주장 홍정호 등 선수단 상태를 소개했다.
김 감독은 13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사전 인터뷰에서 장기부상 중인 홍정호에 대해 "안타까운 일이지만, ACL을 소화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 부상 부위가 아킬레스다. 회복 속도가 사람마다 다르다. 일주일, 이주일 쉰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홍정호는 이날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본다.
주중 수원FC전에 부상 결장한 주전 골키퍼 송범근은 선발로 돌아왔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도 모처럼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송범근은 괜찮다. 백승호는 체력적인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후반 맹성웅 류재문의 체력을 보면서 판단을 하겠다. 지금 뛰어야 ACL에 대비할 수 있다"고 백승호의 후반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윙어 문선민은 이날 엔트리에서 아예 제외됐다. 김 감독은 "부상은 아니다. 오늘은 22세 자원을 더 활용하려고 문선민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했다. 측면에서 비슷한 역할을 해온 한교원이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테랑 윤영선은 홍정호의 부상으로 부득이 매경기 출전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계속해서 '괜찮냐'고 물어본다.오랫동안 부상으로 쉬었기 때문에 경기 뛰는 게 좋을 것이다. 전성기 기량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 감독은 수원FC전에서 송민규의 깜짝 스트라이커 기용으로 재미를 봤다. 송민규는 그날 시즌 2호골을 쏘며 팀에 1대0 승리를 안겼다. 하지만 인천전에선 원래 위치인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돌아갔다. 김 감독은 "한 경기 더 시킬까도 고민했다. 하지만 1번 공격수인 구스타보를 살려야 한다. 우승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구스타보가 제기량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경기 전 기준으로 선두 울산을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울산이 52점, 전북이 49점이다. 김 감독은 울산과의 선두 경쟁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인천전 이후인 오는 15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열릴 일본 도쿄로 향한다.
인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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