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가 11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토니 곤솔린의 눈부신 투구에 힘입어 8대3으로 승리했다.
11연승을 내달린 다저스는 78승33패(0.703)를 마크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지켰다. 곤솔린은 6⅔이닝 2안타 3볼넷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14승(1패)을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2.24로 낮췄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로 사이영상 후보로 손색없다.
곤솔린은 1회 첫 타자 MJ 멜렌데스부터 16타자를 연속 범타로 틀어막는 퍼펙트 피칭을 펼치다 6회 1사후 카일 이스벨에게 볼넷, 2사후 멜렌데스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바비 위트 주니어를 2루수 플라이로 잡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그러나 곤솔린은 5-0으로 앞선 7회말 1사후 비니 파스콴티노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해 노히터 행진이 깨졌다. 좌타자 파스콴티노는 곤솔린의 2구째 82마일 바깥쪽 스플리터를 가볍게 받아쳐 우중간에 타구를 떨궜다. 곤솔린은 계속된 2사 2루서 마이클 테일러에게 94마일 포심을 한복판으로 꽂다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를 얻어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 곤솔린은 마이클 매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2사 1,2루서 데이빗 프라이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프라이스가 다음 타자를 3루수 저스틴 터너의 호수비로 땅볼로 막으며 이닝을 마쳐 위기를 벗어났다.
중반까지는 곤솔린과 캔자스시티 선발 다니엘 린치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다저스는 7회초 트레이 터너와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 등으로 5점을 뽑아내며 단 번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 개빈 럭스와 트레이스 톰슨의 연속안타, 무키 베츠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 터너가 상대 조시 스타몬트의 83마일 한복판 커브를 받아쳐 좌측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불러들이자 다음 타자 프리먼이 좌중간 2루타로 베츠를 불러들여 3-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계속된 1사 2,3루서 상대 투수 루크 위버의 폭투로 터너가 홈을 밟았고, 저스틴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5-1로 앞선 8회초 톰슨의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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