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더블로 갑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화끈한 투자를 감행한 첼시의 새 구단주 토드 보엘리가 이번에는 팀을 강팀으로 이끌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통 큰 선물'을 안길 전망이다. 남은 계약기간을 파격적으로 '더블 연장'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16일(한국시각) '첼시의 새 구단주가 투헬 감독의 잔여 계약 기간을 두 배로 늘려주는 것으로 신뢰감을 보여주려 한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2021년 1월말 전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이전까지 흔들리던 첼시의 중심을 바로 잡은 투헬 감독은 곧바로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하며 명장의 위상을 보여줬다.
당시 첼시를 소유하고 있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이에 대한 보상으로 투헬 감독의 계약기간을 2년 늘려 2024년까지로 연장해줬다. 비록 2021~2022시즌에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으나 리그 3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유지했다. 보엘리 구단주는 이러한 투헬 감독의 뚝심과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헬 감독과 의기투합한 보엘리 구단주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마크 쿠쿠렐라 등을 영입하는 데 이미 1억파운드 이상을 투자했다. 나아가 이런 선수들을 조합해 영광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투헬 감독과도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화끈하게 기존 잔여 계약의 더블인 4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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