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이상준이 선배 '고교생 선배' 양세형, 이진호, 이용진한테 인사하던 과거를 떠올렸다.
KBS 2TV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예술인들의 집합소로 불리는 대학로를 찾아가 다양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직접 만나볼 예정이다.
대학로에서의 출장 상담을 도와줄 스페셜 오케이 힐러로 깜짝 등장한 개그맨 이상준과 양세형은 과거 개그 극단 선후배 사이로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었다. 마로니에 공원을 둘러보며 잠시 옛 추억에 빠진 양세형은 과거 대학로에서 활동했던 시절 일화에 관해 이야기했다. "돈이 없었을 때 농구 골대 주변에 농구를 하던 사람들이 떨어뜨린 동전을 주워서 맛있는 걸 사 먹었다"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양세형의 웃픈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오은영 박사는 마음이 짠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양세형은 즐거웠던 추억이라며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라고 묻는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는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하고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 소극장에서 고민 신청자를 기다리던 이상준은 오은영 박사와 양세형에게 뜻밖의 고백을 했다. "대학 졸업 후 극단에 들어왔는데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선배 양세형, 이진호, 이용진이 오면 청소를 하다가도 인사를 해야 했다"며 그때 자존심이 상했었다고 고백했다. 후배 이상준의 거침없는 발언에 양세형과 오은영 박사는 폭소했다. 이후 이상준은 뒤늦게 양세형의 성품을 칭찬하며 훈훈하게 상황을 마무리 지으려는 모습에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오케이 힐러들은 대학로를 찾은 시민들과 즉석에서 고민 상담을 진행하는 '깜짝 상담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깜짝 상담소'가 열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는 오은영 박사의 인기를 실감케 할 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뜨거운 열기의 현장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인파 속에서 신난 오은영 박사는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서슴없이 몸으로 표현해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었다. 젊음의 거리 대학로답게 유독 MZ세대들이 상담소에 많이 찾아왔다. 진로 고민, 가족 고민 등 누구한테도 말할 수 없었던 MZ들의 고민에 오은영 박사는 진심으로 위로하고 공감하며 국민 멘토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케이? 오케이!' 6회는 오는 16일 밤 11시 KBS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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