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엄마'가 화근이었다.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의 맨유 이적이 무산될 위기다. 과도한 연봉 요구에 이적 협상이 중단됐다.
영국의 '더선'은 17일(한국시각) '라비오의 어머니이자 에이전트인 베로니크가 아들의 연봉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같은 주급 24만파운드(약 3억8000만원)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이적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맨유와 유벤투스는 1500만파운드(약 240억원)에 라비오의 이적에 합의했다. 하지만 선수 연봉 협상 과정에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것으로 보인다.
베로니크는 악명 높은 에이전트로 유명하다. 아들 일이라 물불 가리지 않는다. 존 머터프 맨유 단장이 이탈리아 토리노로 날아가 직접 협상을 벌였지만 최고 대우를 바라는 '모정'에 결국 두 손을 들었다.
그러나 맨유는 미드필더 수혈이 급선무다.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로는 희망이 없다. 프랭키 데용을 원했지만 현실이 되지 않았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라비오 또한 쉽지 않다.
맨유는 대안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카세미루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 이적료는 5000만파운드(약 79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화답할지는 미지수다.
맨유는 현재 최악의 분위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전 전패로 출발하며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여름이적시장에서도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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