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 이적 후 첫 선발 출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마크 쿠쿠렐라가 말문을 열었다.
쿠쿠렐라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이적료 6200만파운드(약 980억원)에 브라이턴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왼쪽 윙백인 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쿠쿠렐라는 전반 19분 코너킥으로 칼리두 쿨리발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희생양'이 됐다. 해리 케인의 '극장 동점골'이 터지기 전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에게 머리채 뜯겼다. 하지만 주심은 쓰러진 쿠쿠렐라를 인지하고도 파울을 선언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상대방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것이 언제부터 허용됐느냐"며 분노했다.
쿠쿠렐라는 17일 첼시의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나에게 있어 명확한 사건이다. 비디오를 보면 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이마도 주심이나 VAR 심판의 실수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심판은 때론 좋은 판정을 하지만, 좋지 않은 판정을 할 때도 있다. 이것이 축구고, 내 문제는 아니다.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할 뿐이다. 다음 경기에서 마지막에 실점하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쿠쿠렐라는 또 '머리카락이 잡아 당겨져 아팠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경기 전에 로메로와 이야기를 나눴고 경기 도중 발생한 일일 뿐이다. 나는 그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어쩌면 최종 결과가 바뀔 수도 있었지만 몇 달 안에 또 다른 기회가 있을 것이다"며 다음의 '런던 더비'를 기약했다.
화려한 갈기머리는 쿠쿠렐라의 트레이드마크다. 이참에 갈기를 자를 의향이 있느냐 물음에는 "절대로 안된다. 이게 내 스타일이다"라고 일축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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