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황인선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쉽게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0대1로 패했다.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한국은 1승2패(승점 3)를 기록, 조 3위로 8강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이날 4-3-3 포메이션을 꺼내든 황 감독은 최전방 스리톱에 천가람-고다영-전유경을 배치했다. 중원에 이세란 김은주(주장) 배예빈을 세운 황 감독은 포백 수비라인을 한다인-문하연-이수인-빈현진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희에게 맡겼다.
전반은 신체조건이 좋은 프랑스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강한 압박과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개인기와 스피드를 앞세운 프랑스와 대등하게 싸웠다. 골키퍼 김경희의 크로스 차단도 돋보였다.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선 천가람이 아크 서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수에 막혔다.
2분 뒤에는 위기를 맞았다. 아크 서클에서 시도한 프랑스 공격형 미드필더 호엘첼의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강타하고 튕겨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 박스 왼쪽을 돌파한 전유경이 뒤로 내준 패스를 고다영이 문전에서 회심의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아쉬웠던 건 많은 코너킥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후반 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가운데로 돌파한 천가람이 시도한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분 뒤에도 천가람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천가람이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자 황 감독은 교체카드를 꺼내면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후반 14분 전유경 대신 이은영을 투입했다.
후반 19분에는 좋은 찬스가 찾아왔다. 왼쪽 측면에서 맞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배예빈이 문전으로 연결했고, 쇄도하던 이은영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후반 29분 일격을 당했다. 역습 상황에서 후반 교체투입된 장신 공격수 음바켐-니아로에게 헤딩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황 감독은 마지막 카드를 내밀었다. 1m79의 장신 공격수 고유나와 김명진을 교체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또 후반 42분에는 김민지를 투입해 사력을 다했다. 그러나 한국은 잦은 패스미스가 발생하면서 바라던 골이 터지지 않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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