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단일 시즌 최다승, 최다 이닝의 주인공 故 장명부의 추억을 되새길 기회가 생겼다.
KBO(총재 허구연)는 18일 일본인 팬으로부터 장명부의 유니폼, 점퍼, 싸인볼 등 물품 10종을 기증 받았다.
장명부는 1983~1986시즌 삼미, 청보, 빙그레를 거친 KBO리그의 레전드 투수다. 특히 1983년에는 427 1/3이닝, 30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냈다. 단일 시즌 최다 이닝 투구이자 최다 승리 기록. 특히 최다 이닝은 KBO리그의 '깨지지 말아야할 기록'이다.
기증자는 일본인 후루사와 타케후미씨다. 그는 일본에서 장명부 선수 관련 물품을 애장하고 있었던 팬이다. 그는 "기증을 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며, 장명부 선수의 물품이 더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타케후미씨는 KBO를 찾아 직접 기증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여의치 않아 장명부의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인 이영곤 감독을 통해 물품을 전달했다.
KBO는 기증자인 타케후미씨에게 기증 증서와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KBO는 앞으로도 기증자에게 증서를 전달하여 그 의미가 더 부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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