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거절도르'의 최고봉 답다.
맨유 이야기다. 잉글랜드 최고 명문이라 불리던 맨유의 위상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비단 성적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슈퍼스타들이 입고 싶었던 맨유 유니폼이지만, 지금은 누구도 쳐다보지 않는다. 맨유가 영입한다고 하면 손사레부터 친다. 1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지난 1년간 맨유의 러브콜을 거절했던 선수들로만 베스트11을 만들었다.
골키퍼는 딘 헨더슨.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난만큼 아직 맨유 선수지만, 출전 시간을 두고 맨유와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넜다. 더선은 이미 맨유를 떠난 것과 다름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리백부터 화려하다. 안토니오 뤼디거, 마타이스 더 리흐트, 주리엔 팀버가 자리했다. 맨유가 간절히 원했지만, 제대로 협상도 못해봤다.
미드필드진은 칼빈 필립스, 프렝키 데 용, 아드리앙 라비오, 킹슬리 코망이 이룬다. 특히 데 용의 경우 바르셀로나와 이적료 협상까지 마쳤지만 선수가 극렬하게 맨유행을 반대하며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맨유 입장에서 여간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스리톱은 맨유팬 입장에서 보기만 해도 배가 아프다. 엘링 홀란드, 다윈 누녜스, 벤야민 세슈코다. 홀란드는 더비라이벌 맨시티로 갔고, 누녜스는 레드 라이벌 리버풀로 갔다. 세슈코도 야심차게 영입을 시도했지만 잘츠부르크에 뺏겼다. 과거 같은면 골라 데려올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래저래 격세지감이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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