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혜원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요즘 피드가 좀 뜸했죠 ... 얼마 전 25층 엘리베이터 사건 이후 공황이 심해지더니....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고 쓰러지는 사고가 있었어요"라고 고백했다.
그는 "구급차도 타보고 두렵고 무서운 시간들을 보내고.. 이젠 다시 세상 밖으로 천천히 나오고 있어요.. 몸이라는 것이 참 신기하게. 난 괜찮을 줄 알았는데도 실은 그게 아니었더라고요. 그리고 그만큼 건강이 너무너무 소중하다는 걸 또 한 번 느끼게 된 계기였죠...."라고 털어놓았다.
이혜원은 "얼마나 무서우면 가족들에게 편지를 써야 하나 할 정도로 말이죠. 그러고 나서 ... 젤 생각나는 것이 주변 분들의 고마웠던, 감사했던 순간들이더라고요. 그래요, 우리 후회는 말고 지금 이 순간 감사함을 느끼고 나누고 마치 내일이 없을 수도 있는 것처럼 열심히 재미있게 살아보아요"라며 팬들을 독려했다.
또 "우리 그리고 서로 응원해 주세요. 아끼고 사랑만 해도 부족한 시간들이죠.... 저는 정밀검사를 받으러 병원을 다녀야 하는 수고가 좀 있겠지만 그래도 이만한 걸 다행으로. 감사하는 마음 갖고 오늘도 또 굿나이트 해보렵니다!!! 뭐든 성공과 실패 사랑과 미움은 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낀!!! 조금은 시원해진, 가을이 오는듯한
초가을의 문턱에서 .... 생각해 보는 소중한 밤입니다.... ♥를 눌러서 감사 표현을 할게요 저는:) 굿나이트!! 늘 밝아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나오자"라고 마무리했다.
사진에는 서울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에 입원한 것을 보여주는 이혜원의 모습이 담겼다.
이혜원은 2022년 8월 19일 당일, 엘리베이터 사고 이후로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았다.
이혜원은 힘든 상황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오히려 주변을 위로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혜원은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 구조 요청을 한 바 있다. 그 당시 엘리베이터에서는 비상벨 소리와 함께 "잠시 이상이 생겼다. 인터폰으로 연락을 바란다. 비상전화로 연결하겠다"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이후 이혜원은 "나왔어요 ㅜㅜ흑. 공항인지 공황인지. 호텔 25층에서. 너무나 무서웠어요. 아직도 닭살이…어른이 눈물 한 바가지 흘렀어요"라고 긴박했던 순간을 알렸다.
한편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혜원은 지난 2001년 축구선수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하 이혜원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피드가 좀 뜸했죠 ... 얼마전 25층 엘레베이터 사건이후 공황이 심해지더니....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고 쓰러지는 사고가 있었어요 구급차도 타보고 두렵고 무서운 시간들을 보내고..
이젠 다시 세상 밖으로 천천히 나오고 있어요.. 몸이라는것이 참 신기하게. 난 괜찮을줄 알았는데도 실은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그리고 그만큼 건강이 너무너무 소중하다는걸 또한번 느끼게된 계기였죠.... 얼마나 무서우면 가족들에게 편지를 써야하나 할정도로말이죠
그리고 나서 ... 젤 생각나는것이 주변분들의 고마웠던 , 감사했던 순간들 이더라구요 그래요 , 우리 후회는 말고 지금 이순간 감사함을 느끼고 나누고 마치 내일이 없을수도 있는것처럼 열심히 재미있게 살아보아요 우리 그리고 서로 응원해 주세요
아끼고 사랑만해도 부족한 시간들이죠....
저는 정밀검사를 받으러 병원을 다녀야하는 수고가 좀 있겠지만 그래도 이만한걸 다행으로. 감사하는 마음 갖고 오늘도 또 굿나잇 해보렵니다!!! 뭐든 성공과 실패 사랑과 미움은 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걸 !!! 다시한번 느낀!!! 조금은 시원해진, 가을이 오는듯한
초가을의 문턱에서 .... 생각해보는 소중한 밤입니다....
♥를 눌러서 감사표현을할께요 저는:) 굿나잇!!
#늘밝아야한다라는압박감에서나오자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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