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여름 이적시장에서 계속 실패만 거듭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단단히 결심을 한 모양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30)를 잡기 위해 6000만파운드(약 955억원)를 준비했다. 주급도 파격적으로 2배 인상해준다는 입장이다. 거의 '풀베팅'이라고 볼 수 있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19일(한국시각) '카세미로가 이적료 6000만 파운드를 제시한 맨유에 입단하면 단숨에 팀내 고액 연봉자가 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공격진 보강이 절실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계속 실패했다. 영입 1순위였던 프랭키 데 용을 데려오는 데 실패하면서 모든 일이 꼬였다. 결국 누구도 맨유에 오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런 분위기를 깨트릴 수 있는 것은 결국 '당근'을 제시하는 것 뿐이다. 영입 타깃에게 엄청난 돈을 제시하는 것으로 맨유가 정책을 결정한 듯 하다. 그 타깃이 바로 카세미루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주급을 현재보다 2배나 올려 35만파운드를 줄 계획이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8만파운드), 다비드 데 헤아(37만5000파운드)에 이은 팀내 3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과연 카세미루가 이 정도 가치가 있는 선수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레알과 카세미루의 계약은 2025년까지다. 레알은 일단 이적료만 충족되면 카세미루를 굳이 잡으려 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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