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카세미루(30)가 맨유에 입성하면 순식간에 팀 내 연봉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20일(한국시각)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맨유는 카세미루의 이적료 6000만파운드(약 946억원)로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를 이뤘다. 카세미루는 메디컬 체크를 거쳐 조만간 맨유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된다. 맨유에선 오는 23일 안방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 경기 전까지 카세미루가 팀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카세미루는 2013~2014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336경기에 출전, 31골을 기록 중이다. 1m85의 큰 신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유연하고, 특히 빌드업과 연계,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세계 최고의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뛰고 있던 카세미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선 역시 '돈'으로 유혹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고 있던 연봉의 두 배 인상을 제시했고, 카세미루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준은 주급 35만파운드(약 5억5000만원), 연봉 1820만파운드(약 287억원). 맨유에서 세 번째로 높은 연봉자가 됐다. 더 선이 공개한 맨유 연봉 순위에 따르면, 주급 30만파운드대 선수는 4명에 불과하다. 골비퍼 다비드 데 헤아가 37만파운드, 제이든 산초가 35만파운드, 라파엘 바란이 34만파운드를 받고 있었다. 이 대열에 카세미루가 합류했다.
그래도 호날두의 연봉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호날두는 주급 48만파운드(약 7억5000만원)를 받고 있다. 카세미루가 기존 연봉 2배를 받고도 맨유 연봉 3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호날두는 카세미루의 연봉보다도 100억원 이상 많다. 범접 불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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