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에 호날두 빼세요."
'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가 위기의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에게 리버풀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빼라고 조언했다.
개막 후 브라이턴에 1대2로 패하고, 브렌트포드에 0대4로 2연패하며 위기에 빠진 맨유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올드트래포드에서 최강 리버풀과 맞붙는다.
루니는 21일 더타임스 기고를 통해 "나라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마커스 래시포드도 뛰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내가 텐하흐의 위치에 있다면 가장 큰 고민은 피치 위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일일 것"이라면서 "브렌트포드전 맨유의 실패 요인은 9번을 영입하지 못한 상황에서 호날두에게 의존했다는 것이다. 호날두가 팀 훈련을 많이 하지도 못했는데 말이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호날두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텐하흐는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호날두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에서 5개의 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맨유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루니는 "맨유가 기본적인 퀄리티에서 그렇게 부족한 경기는 한번도 본 일이 없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축구는 계속 기술적으로 발전하고 나 때보다 기술적으로 발전했지만 축구의 기본기는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만약 그라운드에서 뛰지 않는다면, 계속 노력하지 않는다면 어떤 팀이라도 지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가 기본적인 퀄리티에서 그렇게 부족한 경기는 한번도 본 적이 없다. 브렌트포드에게 일격을 당하는 모습을 지켜보기가 힘들었다"며 친정팀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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