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전날 LG에게 1대6으로 패배했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LG와의 2연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시즌 전적은 46승2무57패. LG는 4연승을 멈추며 시즌 40패(1무64승) 째를 당했다.
두산 투수진의 집중력이 빛났다. 선발 투수 곽 빈이 6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고, 정철원이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다. 곽 빈은 6월4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78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7패) 째를 챙겼다.
LG 선발 투수 임찬규는 4⅓이닝 3실점(2자책)을 하면서 시즌 8패(4승) 째를 당했다.
선취점은 LG에서 나왔다. 1회말 1사에서 박해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현수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이 안타로 KBO리그 역대 7번째 8시즌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다.
두산은 2회초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LG의 실책이 치명적이었다. 선두타자 양석환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박세혁이 볼넷을 골라냈다. 무사 1,2루 찬스. 박계범의 번트 때 공을 잡은 임찬규가 3루에 공을 던졌다. 그러나 3루에 수비수가 없었고, 공은 그대로 뒤로 빠졌다. 그사이 양석환이 홈을 밟았고, 무사 2,3루 상황이 이어졌다. 이후 정수빈의 땅볼 때 박세혁이 홈을 밟았고, 김대한의 적시타로 3-1로 두산이 앞서 나갔다.
두산은 6회초 양석환의 2루타와 박세혁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LG도 7회말 추격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문성주의 안타에 이어 가르시아가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문보경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한 점을 따라갔다. 이후 유강남의 안타로 1사 1,2루가 됐고, 두산은 선발 곽 빈을 내린 뒤 정철원을 투입했다. 정철원은 홍창기를 삼진으로 막은 뒤 박해민까지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LG는 8회 선두타자 김현수의 볼넷과 채은성의 안타로 무사 1,2루 추격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두산은 9회에도 정철원이 올라왔고,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실점없이 채우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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