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라 리가의 골역사가 새롭게 시작됐다.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34세의 생일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그는 21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시작 47초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후반 23분 멀티골까지 완성한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1라운드에서 라요바예카노를 상대로 홈에서 득점없이 비긴 바르셀로나는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새로운 내일을 예고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했다. 이적료 4200만파운드(약 660억원)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몸값도 대단하지만 도전 또한 쉽지 않다. 그러나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내 시대는 끝났다"며 퇴로없는 '무조건 이적'을 선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8시즌을 보냈다. '득점 제조기'였다. 374경기에서 무려 344골을 터트리며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우뚝섰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0골을 터트린 그는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1골을 기록하며 게르트 뮐러의 최다골(40골) 기록을 새롭게 썼다.
바이에른 뮌헨도 전성기였다. 분데스리가에서 단 한 시즌도 빼놓지 않고 8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레반도프스키는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정상에 섰다.
이제 바르셀로나다. 레반도프스키의 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데뷔골부터 풍성한 스토리를 만들어 낸 그의 질주가 여전히 심상치 않아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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