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호날두가 라커룸에서 말썽을 피우는 스타일은 절대 아니라고 옛 동료가 옹호했다. 최근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호날두는 대부분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호날두의 주장에 힘을 싣는 증언이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각) '맨유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라커룸에서 매우 건전했다고 전 동료 벤 포스터가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터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맨유 골키퍼로 활약했다. 호날두가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으니 4년 동안 한솥밥을 먹은 셈이다.
포스터는 "호날두는 절대 문제를 일으키는 선수가 아니다. 그런 일은 절대 없었다. 솔직히 말해서 그는 정상이었다. 호날두에 대해 나쁜 평가를 할 수가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맨유로 12년 만에 복귀했다. 맨유 부흥을 이끌 영웅으로 등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호날두가 리그 득점 3위에 오르는 등 개인적인 활약을 펼친 것과 무관하게 맨유는 6위로 추락했다.
호날두가 선수단 분열을 조장했다, 호날두 때문에 선수단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호날두는 밥도 혼자 먹는다, 호날두가 신임 에릭 텐하흐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는 등등의 비판적인 보도가 줄을 이었다.
호날두도 폭발했다. 지난 16일 SNS를 통해 '나에 관한 뉴스 100개 중 맞는 내용은 5개 정도다. 곧 인터뷰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 미디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반발했다.
포스터의 증언은 이 '가짜뉴스설'에 설득력을 더한다. 포스터는 "호날두는 슈퍼 프로다. 그는 모든 것을 제대로 해냈다. 이는 누구나 안다. 지금도 똑같다고 장담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호날두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웃으며 지내려고 노력했다. 동시에 절대 남을 방해하는 일은 없었다. 호날두가 라커룸에서 소란을 피우고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나는 보증한다"라고 확신했다.
한편 호날두는 6월 말부터 꾸준히 이적을 요구했다. 클럽과 관계가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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