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의 수난시대다. 하지만 자신이 결국 화를 부른 셈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투헬 감독은 최근 중징계를 받았다. 콘테 감독이 벌금 1만5000파운드(약 2370만원)를 부과받은 반면 투헬 감독은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3만5000파운드(약 5500만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극적으로 2대2로 비겼다. 하지만 최고의 화제는 콘테 감독과 투헬 감독의 충돌이었다. 둘은 두 차례나 거친 신경전을 벌였고, 모두 레드카드를 받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투헬 감독은 콘테 감독보다 높은 무거운 징계에 반발,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재심을 요청했다. 최종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1경기 출전 정지는 유예된다. 그는 3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는 벤치를 지켰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또 다른 징계에 직면해 있다. FA가 22일 심판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거칠게 불만한 토로한 투헬 감독을 징계위원회에 다시 회부했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휘슬을 잡은 안토니 테일러가 더 이상 첼시 경기에 주심을 맡지 않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일부 팬들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우리 라커룸 전체,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장담할 수 있다"고 비난했다.
FA는 투헬 감독에게 25일까지 이와 관련된 의견을 요청했고, 이후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더선'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경기 출전 금지 대신 거액의 추가 벌금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헬 감독은 토트넘전에선 2대2로 비겼지만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0대3으로 참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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