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제 시작이다."
영국 언론이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의 '슬로우 스타트'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23일(한국시각) '이번 시즌 손흥민의 출발이 늦다. 그러나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스타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또한 그의 자질은 여전히 찬사를 받고 있다'라고 분위기를 환기했다.
손흥민은 3라운드까지 아직 무득점이다. 토트넘이 첼시 원정에서도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는 등 2승 1무로 순항 중인 것과 대조적이다. 콘테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를 주전 스리톱으로 꾸준히 기용하고 있지만 반대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 대신 히살리송을 선발로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풋볼런던 또한 '손흥민의 시작은 이상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골든부츠를 수상했다. 그러나 아직 무득점인 데다가 토트넘 팬들이 알고 있던 스타급 활약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명 미드필더 출신 해설가 오웬 하그리브스는 손흥민을 믿으면 된다고 선을 그었다. 하그리브스는 "손흥민은 충분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리버풀은 물론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베스트11로 뛸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은 멋진 선수다"라고 옹호했다. 하그리브스는 현역 시절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풋볼런던은 하그리브스 발언의 타이밍에 주목했다. 풋볼런던은 '하그리브스의 주장은 놀랍지 않다. 다만 이는 손흥민이 최고의 컨디션이 아닐 때에도 변함없이 칭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풋볼런던은 '고작 3경기를 펼쳤다. 여기서 손흥민의 기량이 부족하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첼시전은 토트넘 선수 모두가 고전했다. 첼시가 손흥민을 잘 막았다고 평가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히려 손흥민이 100%가 아닌 상황에서도 토트넘이 잘 버티는 점이 고무적이다. 토트넘은 이제 손흥민이나 케인 둘 중 한 명에 의해 휘청이는 팀이 아니다. 손흥민도 부담을 덜고 개인적인 퍼포먼스에 더 집중을 할 수 있다.
풋볼런던은 '콘테와 손흥민은 강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기여하는 바는 부정할 수 없다. 지금부터 시즌을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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