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지난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 이날 토트넘은 전반 45분 동안 매우 부진했다. 한 개의 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0-0으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이 끝난 뒤 라커룸의 분위기가 전해졌다. 토트넘 스리톱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데얀 쿨루셉스키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런던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화가 나 있었다. 사실 우리는 모두 스스로에게 화가 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초반 우리는 깨어나지 않았고, 경기를 잘하지 못했다. 두려움을 안고 경기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개선해야 했고, 후반에는 좋은 팀임을 보여줬다. 사실 전반부터 보여줘야 했다. 개선해야 할 것이 많다"고 전했다.
2000년생인 클루셉스키는 젊은 선수답게 흥이 많다. 클루셉스키는 "나는 확실히 골을 더 많이 사냥할 수 있다. 가끔 나는 경기를 할 때 다른 세계에 있을 뿐"이라고 인정했다. 또 "때로는 아주 편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나는 즐겁게 플레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클루셉스키에게 좀 더 진지함을 요구하고 있는 듯하다. 클루셉스키는 "콘테 감독은 내가 즐거워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내가 상대방을 쓰러뜨리길 원한다"며 농을 건넸다.
쿨루셉스키는 2021~2022시즌처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컨디션이다.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중요한 건 항상 겸손하고, 목표가 있어야 한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뿐"이라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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