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변했다. 승리만 챙긴 것이 아니다. '임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리더십도 돋보였다. 내부 분열설만 돌던 맨유에 모처럼 칭찬이 오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반전이 필요했다. 맨유는 개막 두 경기에서 2연패하며 최하위까지 추락한 상태였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단 휴식도 취소한 채 훈련에 몰두했다.
변화도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주장' 해리 매과이어를 제외했다. 페르난데스가 임시 주장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맨유는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시포드의 연속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4일 '페르난데스가 리버풀전 승리 뒤 도니 반 더 비크를 칭찬했다. 반 더 비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후반 교체 출전했다. 자신의 역할을 했다. 주장으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경기 뒤 반 더 비크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반 더 비크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남겼다. 페르난데스가 박수를 치는 이모티콘으로 응답했다. 자신의 동료에게 얼마나 만족했는지 표시했다'고 했다.
한편, 반 더 비크는 2019~2020시즌 맨유에 합류한 뒤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1월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을 다녀왔다. 그는 새 시즌 '스승' 텐 하흐 감독과 재회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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