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 축구대표팀이 펄펄 날고 있다.
일본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대표팀이 26일(이하 한국시각)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준결승에서 2대1 승리를 챙겼다. 29일 스페인과 우승컵을 두고 파이널 무대에 나선다.
'강' 대 '강'의 대결이었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개인 기술, 피지컬 모두 압도적이었다. 일본은 직전 대회인 2018년 우승팀이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탓에 열리지 않았다.
일본이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두르렸다. 전반 30분 스즈키 야마모토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브라질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10분 크리스의 원더골이 폭발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일본이었다. 후반 39분 마이카 하마노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일본은 이날 승리로 새 역사에 도전한다. U-20 여자월드컵은 2002년 돛을 올렸다. 앞선 9차례의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단 네 팀이다. 미국(2002, 2008, 2012년), 독일(2004, 2010, 2014년), 북한(2006, 2016년), 일본(2018년)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2연속 우승을 기록한 적은 없다. 일본은 사상 처음으로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일본은 지난 7월 막을 내린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도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A대표팀은 9월 23일 미국, 27일 에콰도르와 독일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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