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사인 하지 마!'
첼시 구단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를 영입하려 했다가 마지막에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랄프 랑닉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감독이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에게 사인하지 말 것을 충고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랑닉 전 임시감독이 호날두의 이적을 막아낸 셈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각) '투헬 감독이 랑닉 전 맨유 임시감독과 대화를 나눈 이후 호날두를 영입할 기회를 포기했다. 심지어 첼시 구단 고위층이 호날두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고려했지만, 투헬 감독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해 랑닉 전 맨유 임시감독이 호날두의 첼시 이적을 결정적으로 막았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이적을 요청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는 팀상황에 불만을 품었기 때문이다. 이런 호날두를 노리는 구단 중에 첼시가 있었다. 첼시는 당초 호날두의 영입을 고려했다가 점차 영입하지 않는 쪽으로 방침을 굳혔다.
원래 첼시 구단주 토드 보얼리는 호날두를 팀 공격진의 선봉으로 세우고 싶어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이 이를 최종 거부했다. 투헬도 원래는 호날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했지만, 바로 전 시즌에 호날두를 지휘했던 랑닉 전 맨유 임시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생각을 바꿨다. 랑닉 전 감독이 호날두의 단점에 대해 설명하고, 영입하지 말라고 충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랑닉 전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에도 호날두의 압박 능력과 패스 능력 등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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