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NC 다이노스 신민혁(23)이 KT 위즈의 발목을 잡았다.
NC 선발 신민혁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22타자를 상대한 신민혁은 안타 1개 맞았을 뿐 삼진 10개를 잡아냈다. 이와 함께 21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위기가 없었다.
신민혁은 1회 KT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2번 앤서니 알포드부터 7회 4번 박병호까지 21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투구로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신민혁은 최고 구속 144㎞ 직구를 던졌고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었다. 직구 구속이 140㎞ 초반이었지만 체인지업과 함께 활용해 KT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어냈다.
웨스 벤자민은 지난 4일 창원 NC전에서 7⅓이닝 2실점 투구를 했기 때문에 NC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영건 신민혁의 호투를 발판삼아 NC 타선은 벤자민을 상대로 2득점을 내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9회 추가 3득점하며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투구는 5일 전 NC 파크에서 보여준 모습과 정반대였다. 신민혁은 지난 23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이닝 7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5회초 선두 잭 렉스에게 홈런을 허용하자 바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당시 6위 NC는 5위 KIA 타이거즈를 쫓아야하는데 또 다른 5위 경쟁팀인 롯데에게 패해 뼈아팠다.
신민혁은 아픔을 뒤로 한 채 시간과 상대팀은 다르지만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선발로 등판한 경기중 1안타만 허용한 경기는 없었다.
KT는 2위 LG 트윈스를 노리고 있지만 이틀 연속 NC에 덜미를 잡혔다. 수확 없이 창원 원정에서 빈 손으로 수원으로 돌아갔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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