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세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2~2023시즌 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90분을 모두 뛰었다. 팀은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김민재는 지난 18일 엘라스 베로나와의 개막전에 선발출전해 세리에 A 데뷔전을 시작으로 세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핵심 수비수임을 증명했다.
김민재는 이날 공중볼 경합(6회)에서 100% 성공률을 보였다. 특히 전반 24분에는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가 제대로 잡지 못해 흘러나온 공을 재빠르게 걷어내는 순발력을 보였다.
또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자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로 공격에도 여러 차례 힘을 보탰다.
나폴리는 피오렌티나와 비겨 연승을 마감했다. 그러나 개막 후 3경기 무패(2승1무·승점 7)를 기록했다.
양팀은 승점 3점을 획득하기 위해 90분간 팽팽히 맞섰지만 승부를 내지 못했다.
피오렌티나는 전반 37분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든 리카르도 소틸의 슈팅이 메레트에게 막혔다. 나폴리는 전반 43분 김민재의 원터치 패스 이후 이어진 공격에서 나온 빅터 오시멘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무산돼 아쉬움을 삼켰다.
나폴리는 후반 37분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때린 기습 왼발 슈팅마저 상대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에게 막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나폴리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다섯 차례 세이브를 기록한 메레트가 7.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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