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전북 현대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K리그에 '올인'한다.
전북은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K리그1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ACL 도전은 강렬했지만 마지막 선은 넘지 못했다.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ACL 4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2대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1-3으로 석패했다. 2016년 이후 6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했지만 여정은 4강까지였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전북은 ACL에서 16강, 8강, 4강 등 3경기 연속 120분 연장 현투를 치렀다. 그래도 K리그는 다른 무대다. 2위 전북(승점 49)과 1위 울산 현대(승점 59)의 승점 차는 10점이다. 포항을 꺾으면 승점 차를 7점으로 줄일 수 있다.
26일 귀국 후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서는 전북은 울산을 추격하기 위해 최정예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상식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사실"이라며 "토너먼트를 통해 팀이 한결 단단해졌기에 어려움을 이겨내고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주성은 동측과 북측의 좌석 교체를 팀 컬러인 녹색으로 끝마쳤다. 남은 잔여 시즌 동안 서측과 남측의 좌석까지 교체할 예정이다. 또 이날 경기에는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메모리얼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며, 오랜만에 전주성을 찾을 팬들에게 타투 스티커를 선물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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