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살인적인 일정의 시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전이 끝난 지 24시간도 안돼 새로운 기자회견을 열었다. 토트넘은 9월 1일 오전 3시40분(이하 한국시각) 원정에서 웨스트햄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치른다.
콘테 감독은 29일 마이크 앞에 다시 앉았다. 관심은 히샬리송에게 쏠렸다. 노팅엄전에서 후반 29분 손흥민 대신 교체투입된 그는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크로스로 해리 케인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상대를 자극하는 '저글링 쇼'로 도마에 올랐다.
콘테 감독은 "히살리송은 우리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과거 토트넘에 케인과 손흥민의 뒤를 받치는 이 정도의 선수는 없었다. 이제 우리에게는 정말 좋은 선수가 있다"며 "히샬리송은 자신의 경력에서 최고의 순간에 있다. 그는 확실히 큰 재능을 갖고 있다. 베스트11에 포함된 히샬리송을 곧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 손흥민의 침묵은 현지에서도 화제다.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이 웨스트햄전에 선발 출전하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콘테 감독은 "아니,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곧 다가올 미래에 히샬리송의 선발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웨스트햄, 풀럼, 마르세유전이 잇달아 열린다. 결정은 그 다음이다.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다"고 부연했다.
그리고 "이제 3일에 한 경기씩을 해야한다. 로테이션을 하는 것이 정상이다. 선발과 교체를 병행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더 지능적이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우리가 스쿼드가 완성되었는지, 아니면 더 잘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다"고 강조했다.
히샬리송의 '저글링'에 대해선는 "어제 이미 이것에 대해 대답했다. 난 아무도 누군가에게 무례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올리버 스킵이 복귀했다. 콘테 감독은 "로메로와 스킵이 훈련을 함께했다. 아직 완전히 회복됐다고 말하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하지만 훈련 합류만큼은 청신호다. 그러나 루카스 모우라는 힘줄에 염증이 있다.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지만 1~2주만에 좋아지는 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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