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히샬리송의 '저글링 쇼'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애스턴빌라의 레전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자신이 그라운드에 있었다면 퇴장을 감수하고 히샬리송을 지워버렸을 것이라고 격노했다. 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나 같으면 레드카를 받는 일이 생기더라도 뒤에서 달려가 그를 그라운드에서 지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히샬리송은 풀타임을 뛰지 않았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아니다. 교체로 들어왔을 뿐이다. 물론 어시스트는 훌륭했지만 팀원들을 무시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히샬리송은 2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9분 손흥민 대신 그라운들 밟았다. 7분 뒤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크로스로 해리 케인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그는 후반 40분 '무례한 플레이'로 도마에 올랐다.
히샬리송은 상대 진영 왼쪽 측면에서 '저글링'을 하는 쇼로 노팅엄 선수들을 화나게 했고, 브레넌 존슨의 '보복성 태클'에 그라운드를 뒹굴었다. 존슨은 옐로 카드를 받았다.
스티브 쿠퍼 노팅엄 감독은 "난 우리 선수들이 그렇게 하는 것을 원하지 않다. 그것이 토트넘에서 받아들여진다면 상관하지 않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두진 않을 것"이라고 불편해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히샬리송의 저글링에 대한 질문을 다시 받자 "어제 이미 이것에 대해 대답했다. 난 아무도 누군가에게 무례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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