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성장세에 제동이 걸린 첼시의 '특급 유망주' 출신 스타 칼럼 허드슨-오도이(22)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아 레버쿠젠으로 떠났다. 첼시와 선수의 결단이다.
글로벌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각) '첼시 구단이 허드슨-오도이를 남은 시즌 레버쿠젠으로 임대보냈다'고 전했다. 레버쿠젠 구단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로부터 허드슨-오도이를 임대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허드슨-오도이는 2022~2023시즌을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성장세가 둔화된 허드슨-오도이로서는 새로운 성장 계기를 찾을 수 있는 기회라고 볼 수 있다. 허드슨-오도이는 만 7세 시절인 2007년 첼시 유스팀에 입단해 지금까지 성장해 온 '성골 중의 성골'이다. 첼시 구단은 허드슨-오도이에게 그간 큰 기대를 품고 있었다. 2017년 프로 계약 후 곧바로 리그 데뷔전과 EFL컵 등에 출전하며 착실히 성장해왔다. 2019~2020시즌에는 1군 선수단에 합류해 기량을 만개하는 듯 했다.
그러나 2020~2021시즌 이후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2020~2021시즌 23경기에 나왔으나 2021~2022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확 줄었다. 이번 시즌에는 아예 1군 무대에서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벤치멤버로 전락했다. 고질적인 부상 등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허드슨-오도이와 첼시 양쪽 모두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다. 레버쿠젠이 새 기회의 무대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허드슨-오도이는 "독일로 이적하는 것에 무척 흥분된다. 레버쿠젠과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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