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성규가전쟁 액션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 김한민 감독, 빅스톤픽쳐스 제작)을 올여름 최고 흥행작으로 이끌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김성규 주연의 '한산'은 지난 28일 누적 관객 수 700만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 '한산'에서 항왜 군사 준사 역할을 맡은 그는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삭발은 기본, 액션, 일본 고어부터 어눌한 한국어 연기까지 선보였다. 이에 천만에 가까운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흥행 배우'로 우뚝 섰다.
특히 '한산' 김한민 감독은 "김성규가 연기한 준사 역에 대단히 만족한다. 관객들도 상당히 만족하는 느낌을 받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종 인터뷰 및 방송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규와 함께 호흡한 변요한 역시 김성규에 대해 "작은 것부터 굉장히 어려웠을 것 같다. 조선말에 능통한데 발음에 대한 디테일이 있다. 그거를 연구하고 캐치해서 자신감을 갖고 현장에 들어가기 어려웠을 것 같다. 고차원의 연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아울러 준사 역에 열광하는 팬덤까지 양산해낸 그는 '한산' 독도함 함상 시사회, 서울·부산·대구·광주·여수·게릴라 무대인사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후 출연 배우들과 뜻을 모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나서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기도 했다.
이처럼 김성규는 '한산'을 통해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며 '흥행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더욱이 그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작품인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도 준사 역을 맡은 만큼 또 한 번 수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산: 용의 출현'은 2014년 7월 30일 개봉해 1761만명이라는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한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렸다.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등이 출연했고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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