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약스가 안토니(22)의 맨유 이적으로 거금을 챙겼다.
맨유는 옵션을 포함한 이적료로 8550만파운드(약 1335억원)를 아약스에 지불하고 안토니를 영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4위에 해당하는 이적료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 후임으로 아약스의 지휘봉을 잡은 알프레드 슈뢰더 감독이 안토니의 이적료에 일침을 가했다.
슈뢰더 감독은 네덜란드의 'Ziggo Sport'를 통해 "오늘날, 이적료가 미쳤다. 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 영입에 1억1500만유로(9900만파운드), 맨유가 제이든 산초에 1억유로(8400만파운드)를 지불했다"며 "안토니에게도 그만한 금액을 투자했다. 선수들이 과연 그만한 가치를 할 수 있을까. 내 답은 '아니다'이다"고 일갈했다.
안토니는 맨유 이적을 요구하며 '태업'을 해 논란이 됐다. 슈뢰더 감독은 "안토니에게 벌금을 물릴 수 있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당신이 아약스 선수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되다. 안토니와 이야기도 나눴다. 1~2일정도 실망했다면 그럴 수 있다. 그러나 프로 선수다.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에 화가 난다"고 불쾌한 심경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브라질 상파울루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안토니는 2020년 아약스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정규리그 등에서 33경기에 출전, 12골-10도움을 기록했다.
텐 하흐 감독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 그는 이제 맨유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연다. 하지만 슈뢰더 감독은 안토니의 이적이 불편할 뿐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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