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의 21세 좌완투수 이노우에 하루토가 일본야구대표팀, 사무라이재팬 막강타선을 압도했다. 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대표팀과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1군에 데뷔해 1승을 거둔 투수가 일본프로야구 12개 팀의 최고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 타선을 완벽에 가깝게 제압했다.
출발부터 마지막까지 매끄러웠다. 1회초 선두타자 시오미 야스타카를 148km 바깥쪽 직구를 던져 삼진 처리했다. 2번 곤도 겐스케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3번 마키 슈고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4번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2,3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 선두타자 5번 야마다 데스토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이어 6번 니시카와 료타, 7번 사토 데루아키를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도 빠르게 승부를 가져갔다. 8번 가이 다쿠야를 중견수 뜬공, 9번 나카노 다쿠마를 투수 앞 땅볼로 잡은 뒤, 1번 시오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회 2사후 안타를 내준 뒤 7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처리했다.
직구 최고 시속 150km를 찍었다. 10명의 타자를 상대로 49개의 공을 던져 4사구없이 1안타 삼진 4개,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프로 3년 차인 이노우에는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쳐 올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7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대표팀 선발투수로 나선 언더핸드스로 요자 카이토는 4회까지 7안타를 내주고 4실점했다. 요미우리 외국인 타자 아담 워커가 4회 요자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터트려 1-1 균형을 깼다.
일본대표팀은 1-4로 뒤진 7회초 사토가 무사 2루에서 적시타를 때려 1점차로 따라갔다.
8회초 무라카미가 동점 2점 홈런, 야마다가 역전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센트럴리그 우승팀 야쿠르트의 두 중심타자가 연타석 홈런을 쳤다. 동점 홈런을 맞은 요미우리 투수 교모토 마코토는 1군 등판 경력이 없고, 역전 홈런을 내준 호리오카 하야토는 프로 통산 1홀드를 기록했다. 일본대표팀은 9회초 시오미와 무라카미가 1점 홈런을 때려 8대4로 이겼다.
사무라이재팬은 전날 니혼햄에 5대4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2연승을 거뒀다. 9~10일 호주대표팀과 2연전이 예정돼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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