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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풍선' 6회에서는 조은강(서지혜)이 20년 지기 한바다(홍수현)에 대한 오해와 오랫동안 마음에 품었던 고차원(이상우)에 대한 욕망이 빌드업되면서 단 둘이 아슬아슬한 드라이브를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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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은강과 한바다, 고차원은 고급 술집에서 권태기(설정환)와의 파혼을 위로하는 술자리를 가졌고, 고차원은 조은강이 개를 무서워한다는 사소한 사실까지 기억하고 있는 모습으로 조은강을 놀라게 했다. 함께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조은강은 고차원에게 업힌 채 한바다의 집까지 실려 갔고, 조은강을 침대에 눕힌 뒤 빨리 소개팅이라도 해줘야겠다는 한바다의 말에 고차원은 "바로 딴사람 만날 거 같진 않은데"라며 조은강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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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은강은 한바다의 주선으로 마흔 한 살 괜찮은 조건이라는 남자를 소개받았고 소개남은 조은강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해 조은강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조은강이 기분 좋게 약속 장소로 향하던 순간, 소개남이 열세 살 쌍둥이 딸이 있는 이혼남이라는 사실을 한바다에게 밝혔고, 조은강에게도 문자를 보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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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뒤 조은강은 급하게 속초에 예물을 전달해야 된다는 한바다의 요청에 택시 기사인 아빠에게 전화를 걸려다 이내 기사님이 안 된다고 거짓으로 전했고, 조은강이 예상한대로 고차원이 속초에 함께 가기 위해 차를 몰고 달려왔다. 고차원을 만나기 전 빨간 풍선을 날리며 소원을 빈 조은강은 풍선에 대해 묻는 고차원에게 "풍선은 슬퍼요. 내 것 같은데 내 것이 아니에요. 이룰 수 없는 꿈처럼 안타까워요. 닿을 수 없는 사람처럼요"라며 마치 고차원에 대한 심경인 듯 쏟아냈다. 이어 "어쩌면, 가슴 속에 몰래 부풀려둔 비밀스런 욕망일지도 몰라요 풍선은"이라며 진심을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조은산(정유민)은 힘들어하던 지남철(이성재)이 처가에서 통장을 얻어내고 회사로 돌아오자 반갑게 맞이했다. 오피스텔을 빌려 캠핑장처럼 만들어놓고 지남철을 초대한 조은산은 누구한테 마음 쓰이고 마음 아팠던 게 처음이라며 지남철의 목을 껴안고는 "딱 한 달만 살아요 우리. 아무도 모르게"라고 고백했다. 후회할 짓 하지 말라며 버티던 지남철은 "사장님은 이미 날 거부할 수 없다"는 조은산에게 무너져버렸고 결국 두 사람은 격렬한 입맞춤으로 마음을 확인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은 매주 토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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